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나는 차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사람 목소린가 숨어 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 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 우는 바람소리

- 숨어우는 바람소리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지만
김연숙이 부른걸 좋아한다.
그녀가 부른 초연도 참 좋아한다.
오늘따라 이 노래가 유난히 생각나는걸 보면
세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첫째는 ... 비가와서 그런거 같고
둘째는 ... 나도 이제 나이를 먹어가는 걸 느낌이고
셋째는 ...
셋째는 ...
셋째는 ... 그냥

참 좋다.
그냥 좋다.
비 오는 새벽
참 좋다.



먼 산 부엉이 밤새워 울어 대고
앞 냇 물소리 가슴을 적실 때
나는 사랑이 무언 줄 알았네
그러나 당신은 나를 두고 어딜 갔나

그대를 기다리네
돌아와요, 내게 돌아와요
기다리는 내사랑

나는 사랑이 무언 줄 알았네
그러나 당신은 나를 두고 어딜 갔나

그대를 기다리네
돌아와요, 내게 돌아와요
기다리는 내사랑

- 초연


2008.06.29 02:10 T 0 C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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