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크리스마스 이브


1. 술을 많이 마셨다 (회식)

2. 반짝이는 것들에 대한 슬픔을 느끼긴 오늘이 처음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3. 어머니에게 전화했다 (보고싶었다)
4. 찬송을 들려주었다 (전화로는 처음이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고요한 밤)
5. 눈물이 흐른다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한다)
6. 오늘밤 어울리는 음반을 고른다 (호칸 하게가드 - 크리스마스 성가곡)
7. 그 음반중 제일 좋아하는 곡을 몇번이고 듣는다 (Härlig är jorden - 아름다운 세상)
8. 알코올이 적셔신 영혼이 성당 가득 퍼지는 오르간의 후광에 투명해진다 (선곡을 잘했다)
9. 그런데, 알콜이 부족하다 (가게 문닫기 전에 갔다와야 한다)
10. 이번 크리스마스는 조금은 특별하다 (이곳에서 마지막 크리스마스다)
    
           음악이 좋아 음악에 살고
                    술이 좋아 술에 산다




2008.12.24 23:20 T 0 C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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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끝에서다

엉거주춤한 나의 일상과 얼렁뚱땅한 나의 음악이야기